2006/02/12 23:41
우주 - 그 안에서 사는 것을 돕기 위한 정보 몇 가지. 사색상자2006/02/12 23:41
1. 구역 : 무한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무한대'라는 단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무한대 : 지금까지 본 가장 큰 것보다 더 큰 것. 사실 그것보다 훨씬 더 큰것, 정말 놀랄 만큼 광대한 것, 완전히 정신이 아찔할 정도의 크기, 정말고 "와아, 그거 정말 크네"하고 말하게 되는 때. 무한대는 그저 너무나 커서, 거기다가 대면 크다는 말 자체가 정말로 보잘것없어 보일 정도다. 거대함 곱하기 어마어마함 곱하기 혼비백산할 정도로 거대함이 지금 우리가 전달하려고 하는 개념 정도에 해당한다.
2. 수입 : 없음
무한한 공간 안으로 물건을 수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건을 수입해 올 그 바깥의 공간이 없으니까.
3. 수출 : 없음
'수입'을 보라.
4. 인구 : 없음
여기에는 무한한 수의 세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만큼의 세계가 들어갈 만한 무한한 공간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 모든 세계에 다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 게 틀림없다. 한정된 숫자를 무한으로 나누면 거의 영과 다를 바 없는 숫자가 나온다. 그러므로 우주 안에 있는 모든 행성의 평균 인구는 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전 우주의 인구 역시 영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따라서 당신이 때때로 마주치는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 상상력의 산물에 불과하다.
5. 화폐단위 : 없음
사실 은하계에는 자유롭게 교환 가능한 화폐가 세 가지 있지만, 중요한 건 하나도 없다. 알타이리아 달려화는 최근 붕괴되었다. 플레이니아 행성의 염주알 화폐는 다른 플레이니아 염주알하고만 교환 가능하다. 트리가니의 푸화에는 또 그것만의 문제가 있다. 팔 닝기가 일 푸라는 환율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다. 하지만 닝기라는 것은 각 변이 육천팔백 마일씩 되는 삼각형 고무 동전이기 때문에, 일 푸와 교환할 정도의 닝기를 모은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은하 은행은 잔돈을 가지고 노닥거리길 거부하기 때문에, 닝기는 교환 가능한 화폐가 아니다. 이와 같은 기본 전제들로 볼 때, 은하 은행 역시 혼란에 빠진 상상력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것이 간단히 증명된다.
6. 예술 : 없음
예술의 기능은 자연에 거울을 들이데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큰 거울은 없다. 제 1항을 보라.
7. 섹스 : 없음
음, 사실 이것은 무지하게 많다. 대체로 우주의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관심을 쏟을 화폐, 무역, 은행, 예술 등등의 것들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사실 끔찍하게 복잡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놓고 기나긴 토론을 시작할 가치가 없다. 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안내서》의 제 7, 9, 10, 11, 14, 16, 17, 19, 21~84장, 그리고 사실상 《안내서》의 나머지 장 거의 모두를 참조하기 바란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2권 중에서 -
지난 학기 인문학 글쓰기 시간에 알게되어 읽었었다. 코믹 SF 신화의 결정판이라고 한다.
5권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위에 옮긴 것은, 그 중에서도 기발한 착상에 무릎을 쳤던 부분이다.
특히 인구와 화폐단위 부분은 뭔가, 말이 안되는 괴변이긴 한데,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 말은 못하겠는거.
나는, 창의력이 아주 좋지도 않고, 상상력도 별로고, 그닥 웃긴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발한 생각 많이 하고, 센스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_+
그런 것도 노력하면, 느나? ㅋ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무한대'라는 단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무한대 : 지금까지 본 가장 큰 것보다 더 큰 것. 사실 그것보다 훨씬 더 큰것, 정말 놀랄 만큼 광대한 것, 완전히 정신이 아찔할 정도의 크기, 정말고 "와아, 그거 정말 크네"하고 말하게 되는 때. 무한대는 그저 너무나 커서, 거기다가 대면 크다는 말 자체가 정말로 보잘것없어 보일 정도다. 거대함 곱하기 어마어마함 곱하기 혼비백산할 정도로 거대함이 지금 우리가 전달하려고 하는 개념 정도에 해당한다.
2. 수입 : 없음
무한한 공간 안으로 물건을 수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건을 수입해 올 그 바깥의 공간이 없으니까.
3. 수출 : 없음
'수입'을 보라.
4. 인구 : 없음
여기에는 무한한 수의 세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만큼의 세계가 들어갈 만한 무한한 공간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 모든 세계에 다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 게 틀림없다. 한정된 숫자를 무한으로 나누면 거의 영과 다를 바 없는 숫자가 나온다. 그러므로 우주 안에 있는 모든 행성의 평균 인구는 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전 우주의 인구 역시 영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따라서 당신이 때때로 마주치는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 상상력의 산물에 불과하다.
5. 화폐단위 : 없음
사실 은하계에는 자유롭게 교환 가능한 화폐가 세 가지 있지만, 중요한 건 하나도 없다. 알타이리아 달려화는 최근 붕괴되었다. 플레이니아 행성의 염주알 화폐는 다른 플레이니아 염주알하고만 교환 가능하다. 트리가니의 푸화에는 또 그것만의 문제가 있다. 팔 닝기가 일 푸라는 환율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다. 하지만 닝기라는 것은 각 변이 육천팔백 마일씩 되는 삼각형 고무 동전이기 때문에, 일 푸와 교환할 정도의 닝기를 모은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은하 은행은 잔돈을 가지고 노닥거리길 거부하기 때문에, 닝기는 교환 가능한 화폐가 아니다. 이와 같은 기본 전제들로 볼 때, 은하 은행 역시 혼란에 빠진 상상력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것이 간단히 증명된다.
6. 예술 : 없음
예술의 기능은 자연에 거울을 들이데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큰 거울은 없다. 제 1항을 보라.
7. 섹스 : 없음
음, 사실 이것은 무지하게 많다. 대체로 우주의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관심을 쏟을 화폐, 무역, 은행, 예술 등등의 것들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사실 끔찍하게 복잡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놓고 기나긴 토론을 시작할 가치가 없다. 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안내서》의 제 7, 9, 10, 11, 14, 16, 17, 19, 21~84장, 그리고 사실상 《안내서》의 나머지 장 거의 모두를 참조하기 바란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2권 중에서 -
지난 학기 인문학 글쓰기 시간에 알게되어 읽었었다. 코믹 SF 신화의 결정판이라고 한다.
5권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위에 옮긴 것은, 그 중에서도 기발한 착상에 무릎을 쳤던 부분이다.
특히 인구와 화폐단위 부분은 뭔가, 말이 안되는 괴변이긴 한데,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 말은 못하겠는거.
나는, 창의력이 아주 좋지도 않고, 상상력도 별로고, 그닥 웃긴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발한 생각 많이 하고, 센스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_+
그런 것도 노력하면, 느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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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난 영화로 볼려고 무진 애 썼는데,
마이너 영화다 보니 개봉관이 별로 없더라구..;
결국 포기했었는데, 책이 있구나~
꼭 봐야 겠당~ 책쟁이 경임이 덕분에 알게 되었네~ㅋ
난 누가 그거 씨디로 구워줬어 +_+
아직 안봤는데;; 보고 나서 빌려줄까? +_+ㅋ
우리 내일 보는거가.ㅎ 떨려.ㅋㅋㅋㅋㅋ